'나는솔로' 몰표남 영철 "정숙, 저의 육촌 누나"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1.03 06: 56

‘나는 솔로’ 화제의 10기가 끝나고 11기가 시작되었다. 남다른 외모와 스펙으로 또 한 번 화제의 경종을 울릴 준비가 되었다. 이중 영철은 출연자 가운데 육촌 누나를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1기가 시작되었다. 이이경은 “한국 남녀 미혼 조사를 하니 74%가 연애할 상대가 없다고 하더라”라며 요즘의 실태를 전했다. 데프콘은 “20대, 30대가 연애를 할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 않느냐. 우리가 연애 세포를 깨워드리겠다”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11기 남성 출연자들은 역대급 스펙과 외모로 MC들의 환호를 받았다. 깔끔한 인상에 손이 예쁘다고 자부한 영수는 대학병원 외과의사. 영수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머리띠가 잘 어울리는 여성분을 보면 예쁘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수줍게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영호 또한 멀끔한 느낌으로 등장했다. 송해나는 “11기는 훈남 특집인 것 같은데”라며 감탄했다. 영호는 “저에 대해 알고 싶으실 것 같아서 제 삶의 발자취가 담긴 파일을 가져왔다”라며 남다른 준비성을 보였다.
멘사 회원이라는 영식은 “괜찮은 분 만나면 올해라도 결혼을 할 의향이 있다. 부모님께서 땅과 건물을 팔아서라도 결혼 자금을 대준다고 하셨다”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영식은 “믿을 만한 사람을 찾는 것 같다. 원래 몸매나 생활 습관이나 외모를 봤는데 연애에서 한 번 당했다. 돈을 요구하거나 가방을 요구하더라”라며 “가스라이팅처럼 당했다. 전 여자친구가 L사 가방을 사준 적이 있는데 헤어지면서 ‘C사 가방 안 사줘서 아쉽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성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은 건 큰 키에 멀끔한 외모를 가진 상철과 준수한 외모의 영철이었다. 특히 상철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라는 독특한 직업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남성 출연자의 많은 관심을 받을 거라고 예상된 현숙은 상철을 두고 "제 이상형이다"라고 콕 집어 말하기도 했다.
여성 출연자들은 영철에게 총 3표, 영식에게 한 표, 그리고 상철에게 두 표를 주었다. 상철은 자신에게 첫인상을 준 여성 중 영숙을 첫인상으로 꼽아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영철은 여성 출연자 중 정숙을 보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영철은 “정숙님을 보니까 많이 봤는데, 싶다”라며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영철은 “어디서 많이 봤는데, 싶어서 봤더니 저희 육촌 누나인가 싶다”라며 “본인한테 확인을 안 해서 지금 모르지만, 계속 얼굴을 보니까 육촌 누나 같다. 어렸을 때는 자주 봤는데 크고 나서는 못 봐서 못 알아본 거 같다. 누나를 마지막으로 본 게 중고등학생 때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데프콘 등은 정숙이 첫인상으로 영철을 알아보지 못하고 꼽을까 봐 놀랐으나, 다행스럽게도 정숙은 첫인상으로 영식을 꼽아 모두 안도로 가슴을 쓸어내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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