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불나방 4:0 압승→FC 원더우먼 출전 정지 위기‥눈물만 ('골때녀')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03 08: 25

‘골 때리는 그녀들’ 홍수아가 다득점 승리를 예고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원더우먼과 FC 불나방의 경기가 그려진 가운데 FC 불나방이 4:0으로 완승을 거두는 모습이 담겼다. 
과거 FC 불나방을 맡았던 하석주 감독은 제자들을 적으로 만나게 됐다. 하석주 감독은 “전에 맡았던 팀하고 붙는다는 게 기분이 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나방이라는 팀 자체는 잊어버렸다. 물러설 수 없다. 선수나 감독이나 부담감도 많고. 정말 이기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때 홍수아는 하석준 감독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골때녀' 방송화면
홍수아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하니 하석주 감독님이 "'대충 하라'고 했다. 나는 네가 제일 무섭다. 골을 어디로 찰지 모르겠다"라 전했다. 이에 안혜경은 "나는 (하석주 감독) 전화를 차단했다. 하도 전화 와서"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FC 불나방의 강소연은 경기 시작후 단 26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괴물 공격수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원더우먼 멤버들은 이후 자책골을 허용하며 최종 4:0으로 완패했다. 
한편 FC 원더우먼의 홍자는 "무조건 이기겠다. 진 기분을 또 몇 주 동안 겪고 싶지 않다"며 경기 전 패기를 선보인 바 있었다. 이런 마음을 아는 하석주 감독은 "차라리 내가 그만하고 선수들의 출전을 보장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석주는 감독은 미안한 마음에 눈물까지 보여쓴데 이를 본 FC 불나방의 안혜경은 "이겨도 기분이 별로다"라며 울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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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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