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PD “절정의 데프콘, 물올랐다..9기 옥순? 계속 함께할것”[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03 09: 51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MC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NA PLAY,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연출을 맡은 남규홍PD는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의 재미를 더하는 MC들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나는 솔로’는 출연진 외에도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 3MC가 솔직한 리액션으로 방송을 이끌어가고 있다. 아무리 출연진이라 해도 가차없는 3MC의 리액션은 ‘나는 솔로’만의 매력으로 꼽히기도.

'나는 솔로' 남규홍 PD 인터뷰. 2022.11.03 / dreamer@osen.co.kr

이에 남규홍PD는 “의도한건 없다. 자유롭게 판을 잘 깔아주면 되는 거다. 거기서 데프콘이라는 걸출한 MC가 잘 해주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들이 나오는 것”이라며 “데프콘 씨는 절정의 감각으로 물이 올랐다. 최고의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제작진이 어떻게 하는 것보단 본인이 알아서 잘 이끌어가는 게 있다. 데프콘 없는 ‘나는 솔로’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송해나씨도 잘 하고, 이이경씨도 잘 하고 있다. 세 명의 MC들이 ‘나는 솔로’의 터줏대감처럼 이미지가 있어서 굳이 제작진이 MC들한테 크게 디렉션을 주거나 하는 건 없다. 그분들도 객관적으로 잘 봐야하니까 저희가 이래라 저래라 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남규홍PD는 MC 선정 기준을 묻자 “무조건적으로 방송에 많이 나오지 않는, 여기저기 나오는 사람이 아니지만 잘 할 수 있는. 숨겨져 있는 사람들 누가 있을까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솔로’ 외에도 번외편인 ‘나는 SOLO-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는 본편 MC인 데프콘과 함께 김가영, 또 9기에서 활약했던 옥순(본명 고초희)가 진행을 맡고 있다. 남규홍PD는 9기 옥순을 MC로 투입한 것에 대해 “2MC보다는 3MC가 낫다고 생각했고, 옥순은 화제성이 있고 진행을 잘하겠다 싶어서 캐스팅 한 것”이라며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이 망하지 않는 이상 계속 MC로 함께 할 것 같다. 굳이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잘하는 친구들이 함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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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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