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살고 싶지 않다'란 생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2016년 '리바이벌' 투어 중 정신 붕괴를 겪었고, 그것은 '죽고 싶다'란 느낌으로 이어졌다.
그는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그해 8월에 나머지 투어를 취소하기 전 총 55번 공연을 했다.
고메즈의 새 애플 TV+ 다큐멘터리 '내 마음과 나'에서 고메즈의 전 어시트인 테레사는 "어느 순간 그녀(셀레나)는 '나는 지금 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난 '잠깐, 뭐라고?'라고 생각했다. 셀레나의 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너무 무서웠다"라고 회상했다.

테레사는 고메즈의 정신 붕괴를 알아차렸고 "이 일은 끝나야 해. 우리는 집에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고메즈의 오랜 친구 라켈레는 고메즈가 머릿 속에서 계속 "더 커지고 더 커진다"란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는 그의 정신 분열을 촉발시켰다고도 전했다.

고메즈는 결국 조울증 진단을 받았고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 건강 시설에 들어갔다.
그는 "난 정신 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그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내 마음 속에 갇히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영원히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거의 모든 것을 포기했었다고도 털어놨다.

이 같은 고메즈는 2017년 루푸스로 인해 친구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다고도 고백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이런 루푸스로 매일매일을 눈물로 지내던 고메즈의 과거도 공개된다.
한편 '내 마음과 나"는 4일 애플 TV+에서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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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마음과 나' 영상 캡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레나 고메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