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가로수·변압기 들이받은 김새론, 배상금으로 생활고.."알바중" 충격 근황[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04 20: 18

배우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 중이라는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4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OSEN에 “김새론이 생활이 어려워져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유튜버는 김새론이 음주 사고 합의금과 보상금으로 그간 모은 돈을 모두 사용했으며, 현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알바설'의 사실 여부에 대해 의견이 갈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인정하면서 사실화 됐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지만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고, 결국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사고 당시 찍힌 CCTV에 따르면 김새론이 운전한 차량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와 가로등에 전시가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논란으로 인해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모두 하차했다. '사냥개들'의 경우 이미 촬영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인 만큼 피해는 더욱 컸다.
김새론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사고 후 하루가 지난 시점이었다. 그는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 중인 작품과 준비하던 작품의 제작에 차질을 드리게 되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너무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찰 조사 결과에서도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김새론 씨는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며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김새론은 지난 2일, 자숙 5개월만에 SNS에 실수로 게시글을 업로드 했다가 '빛삭'하는 근황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전자담배가 고스란히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곧바로 삭제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비공개 계정에 업로드 하려던 글을 실수로 잘못 올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다만 비공개 계정이라 하더라도 자숙중 태연하게 SNS를 즐기는 모습에 비판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새론이 음주사고 이후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음주 사고 당시 인근 30여 곳의 상인과 만나 피해 보상을 진행한 결과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것. 아역시절부터 20여년간 꾸준한 활동으로 쌓아왔던 커리어가 한순간에 무너진 셈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