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이 키즈 카페에서 올린 게시글로 뭇매를 맞고 있다. 하지만 게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길은 댓글로 사진 속 상황을 설명했다.
길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함께하던 하음이도 지쳐 떠나고 난 성을 지어 홀로 왕이 되었다. 내가 성을 지어 왕이 되는 순간 옆에 같이 블록 쌓던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리고 어머니들은 눈살을 찌푸렸다”라는 글과 함께 키즈카페에서 블럭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길은 혼자서 쓸쓸하게 블럭을 가지고 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자신이 쌓은 성을 배경으로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글과 사진의 내용을 보면 길이 아이들이 노는 곳에서 민폐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길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길은 ‘Coldplay-Viva la vi da’라는 댓글 아래 다시 댓글을 달아 “맞아유 대박 주위에서 아무도 신경 안쓰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해를 할 수밖에 적힌 글과 제대로 연출된 사진으로 인해 민폐를 끼친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주변에 별다른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블럭과 성을 보고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떠올렸을 수 있지만 그것을 SNS에 올리면서 결과적으로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 댓글로 해명하긴 했지만 해명 보다는 사진의 상황에 더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