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남다른 순둥함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가 아들 은우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아들 이발에 나섰다.
이날 김준호는 아들 은우와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김준호는 "은우가 곧 돌이라서 똑같은 머리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은우가 울까봐 걱정했지만 은우는 너무나 얌전하게 머리를 커트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은우는 헤어 드라이어에 싫은 듯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것도 간식 하나에 울음을 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일주일 뒤에 은우 첫 돌인데 옆에 많이 못 있어줬다. 직접 챙겨주고 싶어서 직접 짠 참기름을 답례품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시간이 되자 방앗간 한 쪽에서 은우에게 이유식얼 먹였다. 은우는 낯선 공간에서도 순둥순둥하게 이유식을 먹었다. 그때 김준호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일어섰다. 김준호는 이유식을 방앗간 사장님에게 맡겼고 은우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답례품 가내 수공업을 시작했다. 김준호는 은우에게 아빠라고 불러달라고 얘기했고 은우는 옹알이로 아빠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은우 스티커를 붙여 참기름 병을 완성했다.
김준호는 참기름을 병에 옮겨 담으며 진지하게 집중했다. 그 사이 은우는 얌전하게 아빠를 기다려 눈길을 끌었다. 은우의 도움으로 김준호는 답례품 참기름 40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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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