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은 쓰레기"..빅스 출신 홍빈, '마약 투약' 아이돌? "난 당당해" 분노[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05 16: 58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아이돌 출신 BJ의 정체로 빅스 출신 홍빈(이홍빈)이 거론된 가운데, 홍빈이 크게 분노하며 반박했다.
4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 A(2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을 포착,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고.
A씨는 2012년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 팀 해체 후 BJ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누리꾼들은 A씨의 정체가 누구인지 추측을 쏟아냈다.

특히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는 '곧 대형 소속사 남자아이돌 이씨에 관한 마약(필로폰) 사건 이슈가 터질 예정'이라는 지라시가 확산되기도 했던 바. 이에 일각에서는 2012년 데뷔해 현재 BJ 활동을 하며 광진구에서 거주하는 만 29살의 남자아이돌이라는 점을 꼽아 홍빈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홍빈은 4일 자신의 트위치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 발언을 했다. 그는 본격적인 방송 시작에 앞서 "나 왜 슈스야? 오늘따라 기레기들때문에 인기가 많다"며 "진짜 기자들은 쓰레기인것 같다. 당당하게 말할수 있다. 난 피해자다"라고 분노했다.
그는 "이씨라고 해놓고 이씨도 아니더만. 저번달만 해도 11시간이 평균 방송 시간인데 언제 그걸 하고 앉았냐. 누가 마약 주사 맞고 물리치료를 받냐. 너무 화나더라. 이씨라고 대놓고 말을 했더라. 주소까지 말하면서. 정확하지도 않은걸 가지고 말하면서 어그로 끌려고 해놓고 나중에 가서 바꾸는거 봐라. 믿지 마라"라고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그걸 듣고 나서 더 기분이 안좋더라. 오늘 친구 축가 때문에 맞춰보려고 나갔다. 그런데 나가는 길에 친한 형한테 전화가 왔다. 듣고 나서 너무 화났다. 내가 전에도 일이 있었다. 그것도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는데 부풀려져서 퍼졌다. 이번에 똑같이 그런식으로 나왔더라"라고 털어놨다.
홍빈은 "29세에 광진구 살고 팀에서 탈퇴하고 BJ로 전향한 대형 기획사 이씨라고 하더라. 2012년도 데뷔 그룹이라는 말도 있었다. 형도 이건 문제 생길것 같아서 나한테 말했겠다 싶었다. 진짜 같다, 누가봐도 나같더라. 그사람이 누군가 궁금했는데 이씨도 아니었다. 심지어 우린 대형 기획사도 아니었지 않냐"며 "마약을 했으면 11시간동안 방송 못한다. 방송 봤으면 진작에 알거 아니냐"고 황당 루머에 대해 거듭 분노를 표했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이들도 "이 형은 마약살 돈이 있었으면 게임을 샀을 것"이라며 공감했다.
지난 2012년 빅스 멤버로 데뷔한 홍빈은 2020년 5월 연예계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음주방송 중 경솔한 발언으로 여론을 뭇매를 맞았던 그는 결국 같은해 8월 팀 탈퇴 및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트위치 스트리머로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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