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마블 영화 연출할 마음 없다"[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05 13: 50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마블 영화의 연출과 관련, “‘스타트렉’ 연출을 고민한 적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연출까지 고민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4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 연출자는 단순히 고용된 사람이다. 나는 그런 역할을 맡을 시간이 없다. 마블 영화의 연출을 할 마음은 없다”라며 이같이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타란티노는 “MCU 연출을 하려면 고용된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나는 고용된 사람이 아니다. 일자리를 찾고 있지 않다”고 마블 영화 연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스타트렉’ 새 시리즈의 연출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던 바. 하지만 타란티노가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2019) 연출에 매진하면서 보류됐고, 2020년 타란티노는 결국 ‘스타트렉’ 연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 purplish@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