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홍진영 결국 논문 반납 (과거사재조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06 04: 32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으로 석·박사 논문을 반납했다. 배우 이종석은 자카르타에 억류됐다가 가까스로 귀국했고, 배우 진구는 ‘무한도전’에서 언급한 짝사랑 여성과 결혼한 뒤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 모두가 n년 전 11월 6일에 있었던 일이다.
▲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2016년 11월 6일)
배우 이종석이 팬미팅 후 자카르타에 억류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종석은 직접 SNS에 “팬미팅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마쳤지만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고 밝혔다.

배우 이종석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0.21 /jpnews@osen.co.kr

이종석은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없는 저와 저의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고 밝혔고, 소속사 측도 “이종석이 해외에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에 현지 프로모터의 문제로 여권을 빼앗겼고 현재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종석 측은 “이번 팬미팅이 진행되기에 앞서 현지 프로모터 예스24를 통해 이종석 외 총 11명 스태프의 공연 비자 발급을 완료했다는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예정대로 팬미팅 공연을 진행했으나 출국을 앞둔 4일 오후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사는 5일 오전 연락이 닿은 법인장을 통해 티켓 판매량 누락신고로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할 것이라는 상황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배우 및 스태프 전원이 다방면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하던 중,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겨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출국 조치와 관련해 이종석 배우 및 에이맨 프로젝트에는 귀책 사유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더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홍진영이 축하무대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 홍진영 석·박사 논문 반납 “내게 맞는 옷 아니었다” (2020년 11월 6일)
가수 홍진영이 2020년 11월 6일 석·박사 논문을 반납하며 사과했다. 홍진영은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물을 취득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다. 이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렸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석사 및 박사 논문을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거 같다. 이 모든 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진영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의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서 표절률 74%를 기록하면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처음엔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하던 홍진영은 결국 표절을 인정하며 석·박사 논문을 반납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홍진영은 지난 4월 새 앨범 ‘Viva La Vida’를 발매하며 연예계에 복귀했다. 지난 9월 14일에는 신곡 ‘그대 얼굴’을 발표했다.
▲ 진구 둘째 득남
진구는 2016년 11월 6일 “welcome no.2”라며 둘째 득남 소식을 알렸다. 진구는 11월 4일 둘째를 득남한 뒤 이틀 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진구의 러브스토리는 유명하다. 그는 2013년 MBC ‘무한도전’의 ‘쓸친소’ 특집에 출연했을 당시 짝사랑 중인 여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에서 사용했던 반지와 같은 모양의 반지를 프러포즈에 사용하고 싶다고 고백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쓸친소’에서의 고백이 큰 도움으로 작용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진구는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반년동안 영상 편집을 배워서 6개월 동안 사진, 영상, 노래를 다 편집해서 영상을 만들었다. 아내 생일에 서프라이즈를 했다. 정장으로 갈아입고 제 친구들과 함께 생일 축하 영상을 틀었더니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진구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형사록’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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