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최대철, 육성재·이종원 사랑한 눈물 나는 부성애[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06 06: 55

 ‘금수저’ 최대철이 육성재, 이종원을 모두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송현욱 이한준)에서 이승천(육성재 분)의 친부 이철(최대철 분)이 이승천(이종원 분)과 황태용(육성재 분)을 모두 아들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친아들 이승천이 황태용으로서 잘 살길 바랐지만, 부자 황태용에서 가난한 이승천으로 살게 된 아들 역시 진심으로 대했다.

이철은 한강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백화점 매장에서 아들 승천(이종원 분)에게 비싼 양복을 선물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던 것. 한편 아들 승천은 낡은 재킷을 버리지 않고 입는 아버지를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철은 마지막으로 아들 황태용(육성재 분)을 만난 뒤, 그를 완전히 잊고 승천(이종원 분)의 아버지로 살고자 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었다. 황현도(최원영 분) 회장의 말만 믿고 국내 교도소행을 택했던 서준태(장률 분)가 “아들 황태용을 후계자로 삼겠다”는 매형의 말에 분노해 탈옥한 것이다.
서준태는 조카 황태용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칼을 휘둘렀는데, 위험을 감지한 이철이 아들을 대신해 칼을 맞고 쓰러졌다. 놀란 태용은 “아빠”라고 부르며 오열했다.
가난하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차고 넘치는 아버지 이철 캐릭터를 극진하게 표현한 최대철. 그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쉽게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은 절제된 연기로 부성애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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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금수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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