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인기가요' 불참해도 1위..몬스타엑스 기현x조유리 솔로 컴백[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11.06 16: 56

(여자)아이들이 아이브와 르세라핌을 꺾고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여자)아이들은 신곡  ‘Nxde’(누드)로 11월 첫째 주 1위를 거머쥐었다.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르세라핌의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을 꺾고 1위 트로피를 추가했다.
‘Nxde’(누드)는 모든 사람의 페르소나를 ‘Show’로 표현하고자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의 멜로디를 차용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단어에 대한 외설스러운 시선을 대범하게 비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엄정화, 이효리의 왕언니 김완선은 감성곡 ‘사과꽃’을 들고 컴백했다. 어김없이 등과 허리 양쪽이 깊이 파인 니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녹슬지 않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다. 올해 54세인 김완선은 앞서 “46kg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몬스타엑스 기현은 솔로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Youth(유스)'는 현재의 기현이 어린 시절의 기현에게 그때의 감정과 지금의 다짐을 교차해 들려주는 얼터너티브 록 트랙. 기현은 천사 같은 미소와 힐링 보이스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조유리는 긍정 에너지를 내뿜었다. 타이틀곡 ‘Loveable’은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프로그래밍이 주축이 되는 팝 록 장르의 곡. ‘누구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조유리의 목소리를 타고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경서는 귀호강 무대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신곡 ‘고백연습’은 경서가 지난 4월 발매한 ‘나의 X에게’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한 것. 경서 특유의 맑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곡의 러블리한 느낌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을 그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펙스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로 변신했다. 타이틀곡 '사랑歌’는 첫사랑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소년의 모습을 춘향전 서사에 빗댄 센스만점 신곡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서툴지만 솔직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외에 이날 ‘인기가요’에는 케플러, 르세라핌, 퀸즈아이, 네이처(NATURE), 앨리스(ALICE), ATBO, 유나이트, 이채연, 클라씨, tripleS AAA, TFN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인기가요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