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과 엄지척 미소 “마라톤 완주, 먼저 떠난 딸에 약속 지켰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1.06 17: 48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을 완주, 먼저 세상을 떠난 딸과의 약속을 지켰다.
진태현은 6일 “모두 멋진 휴일 보내시나요? 전 오늘 마라톤 완주를 멋지게 끝냈습니다 먼저 떠난 우리 딸 태은이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약속을 지켰습니다 모든 훈련도 혼자했고 4주라는 시간안에 훈련이 될까. 고민도 많았지만 결국은 시간안에 잘 들어왔구 생각보다 너무 잘 달려서 마지막에 쿨다운 좀 시켰습니다. 경치 구경도 좀 하고”라고 했다.
이어 “전 사실 태은이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뛰었습니다 올 한 해 저희 부부는 완주라는 목표를 두고 태은이와 10달동안 마라톤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우리의 뜻과 다르게 거의 다와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저는 우리 아내에게 실제 42.195km 마라톤을 뛰고 소망과 존경과 완주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부부는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소망을 목표를 두고 살아갑니다 명예와 부 보다는 하나님과 사람과 삶의 가치를 중요시 하고 저희 직업에서도 그저 열심히 하나씩 나아갈 뿐 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더 지켜보고 응원해주세요. 저희는 또 나아갑니다 소망을 가지고”라며 “박시은 남편 진태현은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박시은이 가자고 하면 갈겁니다 전 그 운전대가 제 삶의 목표 입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함께 뛴 42.195km 모든 러너 여러분. 존경합니다. 리스펙”이라며 “태은이 아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진태현은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엄지척을 하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박시은은 마라톤을 완주하며 딸과 약속을 지킨 진태현에게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한 뒤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밝혔지만 지난 8월 출산 예정일까지 20일 앞두고 둘째 딸을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제주도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회복하려고 노력했고 서울로 돌아와 지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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