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희철 “허재, 저질체력..’농구대통령’ 맞나” MC 합류 후 걱정 가득→구단주 첫 승리 수확 [Oh!쎈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1.06 18: 30

김희철은 MC 합류 후 가장 걱정이 되는 ‘갑’ 사장님으로 허재를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희철은 “체력이 저질이시다. 농구 대통령은 어디 가신 건지”라고 말하며 불안함을 전했다.
이에 다른 MC들이 허재 구단주가 어떤 일을 하는 지 아냐고 묻자, 김희철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제가 운동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다른 MC들이 “감독, 사장 위에 구단주가 있다”고 설명하자, 김희철은 “아~ X가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재의 구단주 일상이 공개되며 정규리그 전 컵대회가 공개됐다. 컵대회의 상금은 5천만 원. 이를 들은 김희철은 급 공손해지며 허재에게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재는 선수들을 직접 챙기며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주문하며 “못 이기면 여인숙에서 자는 줄 알아”라고 경고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구단주 허재와 ‘호랑이’ 김승기 감독 눈에는 아쉬운 장면이 속속 등장했다. 경기는 이기고 있었으나 계속된 공격 실패와 아쉬운 수비에 김승기 감독은 멤버들을 불러 일일이 선수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섬세한 작전 끝에 공격이 성공하며 골이 들어가자 김희철은 “나 오늘 농구 제일 길게 본 것 같다. 오늘부터 농구 팬이다”라고 즐거워했다.
또한 선수들은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이를 본 허재 옆 직원은 “선수들이 호텔에서 자고 싶나 보다”라고 평가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호텔은 모르겠고, 맛있는 거나 먹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허재는 농구계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농구계를 떠난 지 4년 정도 됐는데, 다시 돌아오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내가 꼭 감독이 된 기분이다. 어떻게라도 1점이라도 이기면 기분이 좋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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