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역대급 사연이 소개되자 패널들의 싸늘한 반응이 쏟아졌다.
8일 방영된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에서는 '겁 많은 남친을 둔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친구의 친구로 친했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고민녀는 연애가 시작하자 애교를 부리며 귀여운 구석을 꺼낸 남자친구에게 홀딱 빠졌다.
남자친구의 단점이라면 겁이 많다는 점. 오죽하면 남자친구는 자다가 혼자 자는 게 무섭다고 새벽 3시에 여자친구를 찾아올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불이 무섭다고 단체로 놀러간 펜션에서 고기를 굽지 않는 점, 운전도 무섭다며 고민녀 혼자 6시간을 시킨 점, 무엇보다 차 사고가 나자 뒤차 주인이 "다 내려봐라"라고 말한 것에 혼자 잠든 척, 기절한 척 결코 일어나지 않은 점들에 고민녀는 더는 참지 못했다.
주우재는 “연애 전에 사회성이 결여된 부분을 공부하고 그리고 연애를 해라. 그리고 고민녀는 기절한 척 하는 남자친구를 왜 태워가면서 연애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일갈했다.
김숙은 "역대급 사연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한혜진은 “뺨 싸대기를 날려버려”라며 분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