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승리를 예감하는 듯한 게시물을 공개했다.
7일 하원미는 차 안에서 추신수를 똑 닮은 아들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빅토리 기분 좋아"라고 말했는데 당시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SG 랜더스가 승리함으로써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을 때였다. 2022 KBO 한국시리즈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피 튀기는 접전이 이루어졌다. 4차전까지 이들은 2 대 2 승패를 나누어 남은 3경기를 다 치룰지,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었다.
8일 대망의 6차전이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SSG 랜더스의 홈구장. 2대2의 점수를 냈던 양 팀은 키움 외야수 이정후의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임지열도 분위기를 돋운 건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SG 랜더스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광현이 글러브를 쥐고 포효한 순간 문학 구장에서는 모두가 일어나 환호를 했다. 하원미는 5차전 경기의 승리를 '빅토리'라고 말했으나 마치 최종 우승에 대한 예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네티즌들은 "오늘 올린 건 줄 알았다", "헐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SSG 랜더스 우승이 특별한 건 통산 1위로 마무리했다 못해 1년 내내 1위를 유지했는데 한국야구 사상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MLB조차 5팀만 이 기록을 갖고 있다고.
한편 추신수가 속한 SSG 랜더스는 2022 한국시리즈 우승 팀이 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하원미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