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서현우에 "나랑 애 하나 가질래?"('연매살')[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09 06: 52

'연매살' 곽선영이 폭탄 발언으로 서현우를 당황케 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2회에서는 이희준이 다시 차기작에 임하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제인(곽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희준은 왕태자(이황의 분)의 사망소식을 접한 후 천제인에게 "나 아무래도 시간이 좀 필요할것 같다"며 "변영주 감독 영화말이야. 아무래도 못할것 같애. 천팀장이 알아서 정리를 좀 해주라"라고 말했던 바.

그런 그에게 마태오(이서진 분)는 "큰 소리 쳤으니 이희준 영화는 천팀장이 책임져라. 이희준 설득하든 다른 배우 앉히든"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김중돈(서현우 분)은 "빨리 다른배우 찾아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천제인은 "3주안에 어디서 찾냐. 설득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너도 마이사 말이 맞다고 생각해? 내가 감정적이고 충동적이라서 배우들 멘탈관리 못한다고?"라고 물었고, 김중돈은 "평소 화가 많긴 한데 그게 매력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천제인은 "태어나면서 화가 많은줄 아냐. 이바닥에서 순하게 보이면 얕보인다. 살아남으려다 이렇게 된거다. 나도 원래 순하고 여린 스타일이었다"라고 역정을 냈다.
김중돈은 "왜 화를 내냐"며 술을 더 꺼내왔고, 천제인은 "넌 나 올때 꼭 맥주만 꺼내더라. 양주좀 가져와봐"라고 말했다. 김중돈은 여자친구가 헤어지면서 남김없이 쓸어갔다고 털어놨고, 천제인은 "잘 헤어졌다. 솔직히 걔 진짜 아니었다. 하는짓 하나하나가 얌체. 그러고 보니 대학때부터 여자보는 눈이 한결같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김중돈은 "지는. 만나는 남자마다 3개월 못넘기면서"라고 말했고, 천제인은 "안넘기는거다. 길게 만나봤자 요구만 늘어나고 구질구질하다"라고 답했다. 김중돈은 "나중에 혼자 늙어죽는다"고 말했지만, 천제인은 "너 있잖아. 내 베프"라고 답했다.
이어 천제인은 "너 나랑 애 하나 가질래? 나도 혼자 늙는건 별로인것 같고. 요즘 부쩍 애하나 있으면 좋겠다 싶다. 너정도면 애아빠로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라고 말해 김중돈을 당황케 했다.
김중돈은 "그러려면 우리 둘이.."라며 홀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천제인은 "아 안되나? 지인한테 정자제공 받는거 불법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중돈은 "나 말고 내 정자?"라고 당황하면서도 "난 줄 수는 있다. 니가 원한다면"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천제인은 "말이라도 고맙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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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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