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전수경 "임성한 작가 '결사곡', 대본 안 보여줘 누구와 불륜인지도 몰라"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1.10 06: 53

전수경이 드라마 '결혼 작곡 이혼 작사' 대본을 보지 못한 채 캐스팅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불량아빠 모범엄마' 특집으로 배우 이종혁, 전수경이 등장한 가운데 전수경이 드라마 '결혼 작곡 이혼 작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수경은 딸 쌍둥이가 스무 살이 넘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쌍둥이도 사춘기가 동시에 오나"라고 물었고 전수경은 "한 명이 심하면 한 명이 덜하다. 번갈아가면서 오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내가 흥이 좀 나서 춤을 췄더니 딸들이 엄마 제발 그러더라"라고 말해 속상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어 전수경은 "남들이 쳐다보고 눈에 띄고 이런 걸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이제 딸들이 11살이라서 멀지 않은 얘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수경은 "이제 길어야 일년 반 남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수경은 "드라마에서 가정에만 헌신하는 역할이라서 메이크업도 신경쓰지 않고 셀프로 다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예쁜 사람이 안 꾸미면 괜찮은데 나는 그렇지 않아서 죄송했다"라며 "내가 모니터를 보면서 나의 연기 다른 면도 보게 되고 정말 그 역할이 보이고 역할에 더 집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드라마 시작 전에 대본을 보지 못하고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임성한 작가님의 신비주의 전략 같았다. 캐스팅 될 때도 대본을 보지 않았고 시놉시스도 굉장히 짧게 보여주셨다"라며 "리딩을 따로 하는데 세 커플이 다 바람을 피고 불륜이다. 서로 어떤 관계인지 알고 만나는데 그것조차도 모르고 만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짧은 시놉을 봐도 믿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필요한 것만 피드백을 주신다. 나는 시즌1때 첫 리딩하고 바로 피드백을 받았다. 그걸 받고 고치겠다고 열심히 노력했더니 그 후로 피드백이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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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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