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미소를 되찾았다.
박은빈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2022 박은빈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참석 차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이어가고 있는 박은빈의 세번째 출국길이었다.
이날 박은빈은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여 있는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다.
올블랙 패션에 명품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준 그는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특히 볼하트, 손하트 등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해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는 앞서 지난 4일 태국 방콕 출국길과는 사뭇 다른 모습. 당시 박은빈은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임을 의식해서인지 여느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가 풍겼다.
횡단보도 신호에 맞춘 듯 차량에서 하차한 후 출국장으로 빠르게 향했다. 가벼운 목례와 손 인사를 하고 공항 내부로 쏜살같이 움직였다.
문제는 당시 출국 일정이 다수 취재진들에게 사전 공지된 사실상 공식 스케줄이었다는 것. 이로 인해 현장엔 수십 명 인원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른 새벽 시간 업무를 위해 공항을 찾았던 취재진들 입장에선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
같은 기간 사전 공지를 하고 출국한 수 많은 배우나 가수들과도 대비되는 모습이었던 터라 다소 논란이 됐다.
박은빈은 연예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스타 중 한 명이다. 취재진에게도 늘 친절하고 예의 바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애도 의미로 취재에 응하고 싶지 않았다면 애초 비공개로 진행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참사 후 애도기간에 가수 효민과 배우 강하늘은 출국하며 각 매체에 비공개 입장을 전했다.
논란 아닌 논란의 책임이 있다면 박은빈보다 소속사에 무게가 쏠린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박은빈은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방콕, 싱가포르, 도쿄에서 팬미팅을 열고 해외 팬들을 만난다. / rumi@osen.co.kr
> 2022/11/10 미소 되찾은 박은빈, 아시아 팬 미팅 투어 세번째 출국길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