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모델 출신 배우 8년만 음주운전 만취 사고(과거사 재조명)[Oh! 타임머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1.12 04: 42

 N년전 11월 12일에도 연예계는 사건 사고가 계속 이어졌다. 과거 항공사 모델로 활약한 배우가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입건 됐다. 촛불집회 여파로 인해서 고영욱 역시도 성범죄 이후 SNS를 통해 복귀 인사를 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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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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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 집회 여파 SBS 예능 결방(2016년 11월 12일)
SBS가 주말 대규모 촛불 집회로 인해서 예능프로그램 대신 뉴스를 선택했다. 
SBS는 방영 중이던 ‘백종원의 3대천왕’을 결방하고 ‘8뉴스’를 30분 더 길게 편성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과 관련된 촛불 집회가 대규모로 이뤄졌다. 과거에도 지금도 방송사들은 예능 보다는 시국에 더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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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 모델 출신 배우 만취 음주운전 사고 (2018년 10월 12일)
채널A ‘사건 상황실’은 이날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채경은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박채경 음주측정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목과 허리를 다쳐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박채경은 음주운전을 부인하지 않았다. 
화제를 모은 것은 박채경이 2006년 항공사 모델로 데뷔한 배우였다는 것. 박채경은 2007년 3월 MBC ‘베스트극장’ 최종회를 통해 데뷔한 뒤 같은 해 8월 KBS 2TV 미니시리즈 ‘아이 엠 샘’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2010년까지 배우로 활동했지만 그 이후 활동을 접었다. 
박채경은 8년만에 음주운전 만취 사고라는 뉴스를 전하며 씁쓸하게 근황을 남겼다.
고영욱 SNS
▲ 고영욱 출소 5년만 SNS 시작(2020년 11월 12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간 실형을 살았던 고영욱이 SNS를 열고 인사를 전했다. 고영욱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라고 소감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어머니와 신정환의 사진을 올렸다.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라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결국 그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 됐고, 2015년 형량을 모두 채우고 만기 출소 했다.
출소 이후 5년여만에 SNS를 통해 소통하려고 했지만 결국 그의 SNS는 폐쇄됐다. 이후 그는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벌이를 위해서도 아니고, 단순 일상 소통용으로 개설했었다"며 "성범죄자가 어디 소통이냐는 식의 글을 보면 제 잘못인 줄은 알지만, 전과가 있는 사람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어디 가서 죽어라' 식의 이야기는 힘이 좀 빠졌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여전히 칩거 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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