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 살아있었다→운명 바꾼 '금수저' 덕에 정채연 재회 ('금수저')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13 08: 25

'금수저' 육성재가 정채연과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연출 송현욱, 이한준/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N)에는 이승천(육성재 분)이 다른 이름으로 나주희(정채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태용(이종원 분)은 할머니(송옥순 분)를 찾아가 환불을 요청했다. 할머니는 “살다살다 환불해달라는 놈은 처음이다. 잘 생각해라. 이런 기회 없다"고 말리다가 3만원을 돌려줬다. 

황태용은 "할머니도 악취미다. 왜 이런 걸 파느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하도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하니까 이런 거라도 파는 거지"라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승천은 왜 안 오느냐. 마지막으로 해줄 얘기가 있는데"라고 궁금해했다. 
황태용은 “이승천은 오지 않을 거다”라 대답, 그때 오여진(연우 분)이 통화로 이승천의 수배 소식을 알렸다. 이승천은 황현도(최원영 분)의 계략에 휘말려 자신이 지지 않은 죄까지 덤터기 썼다.
'금수저' 방송화면
황태용은 곧바로 황현도를 찾아가 죄를 인정하라고 따졌다. 황현도는 "너 아주 뼛속까지 이승천이구나. 하긴 너는 계속 이승천으로 살기로 했지"라며 "그런 도덕책같은 생각때문에 넌 인생을 그렇게 우물쭈물 살게 될 거야"라 비아냥 댔다.
황현도는 이어 "증거가 없을 거다. 방법이 하나 있지만 이승천은 절대 금수저 할머니한테 가지 않을 거다. 나처럼"이라고 말했다. 황태용은 이를 듣고 황현도가 금수저의 마지막 규칙을 모르는 것을 눈치챘다. 황태용은 이승천에게 황현도의 금수저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금수저의 마지막 규칙은 금수저를 마지막으로 쓴 사람이 이전 사람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승천은 알렉스 부(이동희 분)를 찾아가 황현도의 금수저를 얻었다. 이승천은 그걸로 진선혜(한채아 분)이 차려준 만두국을 먹었고, 황현도의 모든 기억을 흡수했다. 
이를 알게 된 황현도는 이승천과 격렬한 몸싸움을 하며 살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 시각 오여진이 황현도가 나회장을 해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포, 황현도는 곧 경찰에 체포됐다. 
'금수저' 방송화면
황현도는 변호사에게 "시킨 일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뒤 이송됐다. 이후 이승천은 누군가 약을 탄 오렌지 주스를 마셨고, 서영신(손여은 분)은 피투성이가 된 이승천의 방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나주희 또한 이승천이 죽었음을 직감, 오열했다.
시간이 흘러 황태용은 금수저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렸다. 황태용은 인터뷰에서 "금수저는 나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믿고 살아가길 바란다. 아니면 끝없이 금수저를 원망하면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갈지도 모른다"고 독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황현도는 휠체어를 타고 교도소를 빠져나왔다. 서영신은 황현도를 보살피며 "승계 마무리될 떄까진 절대 죽이지 않겠다", "그런데 정말 몰랐냐. 준태가 요한오빠 아들인 거?"라고 말해 황현도를 충격받게 했다. 황현도는 이승천을 독살하려 했던 약에 중독되어 있었다. 
나주희는 인터뷰를 위해 한 정원사를 찾아갔다가 이승천을 만났다. 이승천이 약이 든 음료를 마시려할 때 정원사(나인우 분)가 금수저를 이용해 이승천과 운명을 바꿨던 것. 이승천은 이를 모르고 정원사로 살아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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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수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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