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서울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가 나란히 사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3일차 경기에서 한국 팀이 박지원의 남자 1,000m 종목, 여자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3일(한국시간) 치러진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박지원은 1분27초548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1분27초592)와 윌리엄 단지노(1분27초592)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대회 2관왕을 거머쥔 박지원 / 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11/13/202211131422775097_637081dda98ef.jpeg)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우승한 1,500m 종목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3,000m 여자계주에서도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심석희, 이소연(스포츠토토) 조가 결승에서 캐나다를 제치고 4분04초76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도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계주 5,000m 결승에서는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조가 결승에서 7분12초956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팀은 이번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종합성적 금4, 은1, 동2 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ISU 쇼트트랙 사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국가에 속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이다.
한국 선수단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대회 2관왕을 거머쥔 심석희 / 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11/13/202211131422775097_637081dde7e1b.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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