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강하늘, 항상 날 지켜줘" 심쿵한 '꽁냥' 데이트 (ft.용식이 비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1.14 08: 32

'1박2일'에서 강하늘과 하지원이 동반 출연한 가운데, 제대로 꽁냥미를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1박2일'에서 강하늘과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멤버들과 팀을 각각 나눴다. 

이날 하지원을 보자마자 멤버들이 "누나"라며 감탄,  연정훈은 후배임에도 "누나"라고 따라 불러 폭소하게 했다.  특히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서 만났다는 연정훈과 하지원. 멤버들이 "같이 작품했는데 취향을 모른다"고 하자 연정훈은 "세월이 지났다"고 했다. 하지원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며 반기기도.
강하늘과 나인우는 영화 '스물'에서 만났다며 친분, 나인우 첫 영화 데뷔작이라고 했다.  강하늘은 영화 '키다리아저씨' 조합이 기대된다고 하자 딘딘은 강하늘 조에 있는 연정훈에게 "그럼 저 형이 필요없나보다"며 팩폭, 강하늘은 "전혀 아니다"며 둘러댔다. 
본격적으로 하지원은 화보처럼, 강하늘은 예의바른 청년다운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KBS '커튼콜' 팀이라며 드라마를 셀프 홍보하기도. 그러면서 11월 제철음식을 찾기로 했고 다함게 여행에 나섰다.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원과 연정훈에게 촬영할 때 어땠는지 묻자  하지원은 "'키다리 아저씨'로 만나 날 지켜주는 아저씨"라고 했고 멤버들은 "거기서도 (정훈이 형) 아저씨냐 '늙다리 아저씨'로 다시 찍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작품 얘기가 오고간 가운데 딘딘은 "두 사람 나온 인생 드라마가 있다"며 '시크릿가든'과 '동백꽃 필 무렵' 를 언급, 특히 강하늘이 연기한 황용식을 따라하자, 강하늘도 황용식으로 빙의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그러면서 강하늘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언급, "감독님이 원래 대본쓴대로 하면 미스 캐스팅"이라며 캐스팅 안 될 뻔했다면서 "어린 마동석 선생님 생각했던 것, 든든하고 덩치있는 곰 같은 느낌을 생각하고 썼다더라"고 했다. 다행히 즐겁게 촬영 잘 했다고 하자 모두 "감독님 큰일날 뻔"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하지원의 길라임 시절을 언급, 2010년 카푸치도도 열풍이 있었다고 했다. 강하늘도 "체육시간에 윗몸일으키기 못하게 했다"며 회상했다. 
이 가운데, 촬영 장소인 카페에 도착했다. 빵을 먹고싶어하는 하지원을 보며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너무 빵이 먹고싶단다 ,카메라 다 끄라고 먹고하자고 한다"고 하자 옆에 있던 하지원도 "잠깐 카메라 끌게요"라고 말하며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간식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목도리 도마뱀 흉내를 내야하자 하지원이 내숭없는 포즈로 카메라에 포착됐고 멤버들은 "저 사진 누나 나가도 되나 괜찮나, 신비의 탐험 동물의 세계 같다"고 말하며 걱정, 정작 하지원은 쿨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도 "여권사진 나가도 된다"며 몸 사리지 않는 하지원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지금까지 유례없는 일, 하지원씨가 하루를 커피로 시작한다고 해서  특별 간식 미션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에 하지원은 "이겨야하는데 하늘이 항상 날 지켜주지"라며 대결상대 강하늘에게 부담을 줬으나 강하늘이 승리했다. 이에 하지원팀은 번외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 
하지원을 위해 다들 두더지게임을 진행, 하지만 1위 점수 깨는데 실패했다. 하지원이 직접 도전해도 쉽지 않은 가운데 딘딘은 재도전했고 마침내 1등 점수를 깨 하지원에게 커피를 선물했다. 하지원은 "커피? 마시면 카푸치노"라고 하자 모두 "역시 하지원 하면 카푸치로"라면서 길라임시절 커피CF를 많이 찍었는지 물었다 
하지원은 "맥주CF 많이 찍었다 , 거품 묻히고"라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다음 게임 장소로 이동했다.  하지원은 게임 후 "너무 많이 웃어서 배에 경련일어난다"며 즐거워했다. 이때, 딘딘은 "평소에 뭐하시나 잘 안 웃을 것 같다"고 했으나 하지원은 웃음 짓더니 "눈뜨면 양치하고 커피마셔 
없을 땐 사무실 나간다"고 했다.  알고보니 하지원이 차린 회사라고. 모두 "대표님 수금하러 가는구나, 직원들 괴롭히러 가나"고 장난치자 하지원은 "절대 그런 대표 아냐, 누나같은 대표다"며 해명했다.  
강하늘의 평소 루틴을 물었다. 강하늘은 "완전 집돌이 약속도 잘 안 잡는다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한다"면서 
"집에서 멍 때리는 걸 제일 많이 해 촬영가기 전에도 5~10분 멍 때리다 나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선은 15도 각도 벽이랑 바닥이 만나는 선이 있어, 친구들 잘 안 만나, 만나도 집앞 100M 반경"이라면서 
"술도 잘 못 마신다 맥주 1~2캔도 알딸딸하다"며 평소 스타일에 대해 전했다.  
하지원의 주량을 물었다. 소주1병이라는 하지원에게 멤버들은 "직원들과 회식 자주 하냐"고 했고 하지원은 "적당히 마시고 알아서 빠져준다 난 착한 누나다"면서 " 눈치있다 10시되면 빠져주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오후 2시부터냐"며 농담, 하지원은 "우리 매니저들이 방송 안 봤으면 좋겠다"며 민망해했다. 
계속해서 루지대결이 이어졌다. 스피드를 내는 가운데  강하늘과 하지원은 게임은 잊은 채 마치 드라이브를 하듯 루지를 즐기는 모습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한 두 사람은 "이거 타니까 아기된 것 같다"며 동심을 만끽했다. 이를 본 멤버들은 "데이트하신 거 같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승리는 2대0으로 강하늘 팀이 됐다.  식사 메뉴가 걸린 대결에서 예민해진 하지원. 강하늘에게 "먼저해라"며 카리스마를 보였고, 강하늘은 갑자기 튀어나온 선배의 으름장(?)에 당황, 옆에 있던 딘딘은 "우리 누나 꼰대 됐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단판으로 게임순서를 결정한 가운데, 분노와 기쁨을 표출하며 노래 가사를 듣고 제목을 맞혀야했다. 철이와 미애 '나는 왜'란 노래에 대해서 강하늘은 '나는 몹시 화나있어'라며 외쳐 폭소하게 하기도.  계속해서 메뉴를 뺏길 위기를 보이자 하지원은 긴장했고 딘딘은 "누나가 옆에서  '카메라 꺼도 돼?'라더라"며 장난채 폭소를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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