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이소라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 당시 제기된 상습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소라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됐고,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소라는 "하지만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릅니다"라며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지난 13일 '돌싱글즈 이소라의 이혼사유는 상습불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유튜버는 이소라의 전 남편 지인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이소라의 이혼 사유는 고된 시집살이가 아닌 외도, 불륜, 음주가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소라가 방송을 통해 시댁에서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했지만, 제보자에 따르면 시댁에서 살았던 이유는 호화스러운 아파트를 준비하기 위한 6개월이 전부였다고 했다.
또한 유튜버는 이소라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고 아이가 셋이나 있었지만, 한 푼도 재산 분할을 받지 못한 채 양육권도 뺏기는 등 위자료도 못 받고 이혼했다며 협의 이혼계약서를 공개했다. 여기에 이소라가 방송에서 딸을 보고 싶어도 보지 못했다며 울면서 호소했는데, 오히려 딸들이 트라우마 때문에 이소라와의 만남을 거절했다면서 제보 받은 카톡 메시지 등을 덧붙이기도 했다.
다음은 이소라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소라입니다.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됐고,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릅니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소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