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리콜남, 가족같은 X와 재회…그리, "내 동생보다 더 울어"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1.14 21: 48

리콜남이 X와 재회했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가족 같은 연인'을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X의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추억을 쌓은 리콜남이 X와 재회를 꿈꾸며 리콜 식탁에 등장했다. 
이날 리콜남은 X와 헤어지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리콜남은 "손님이 오셔서 술을 마시고 형님과 호텔에 들어가서 잤다. 나는 가는 동안 X에게 사진을 다 보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다음 날 핫플 카페에 갔다. 우연히 만난 여자 동생 두 명을 만나게 됐다. 근데 하필 그때 핸드폰 배터리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차에 시동을 걸어놓고 배터리를 꽂아놨는데 형이 커피 네 잔을 사진을 찍었고 태그해도 되냐고 하더라. 나는 숙취에 허덕이느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일로 인해 X와 다툼이 생겼고 그 자리에 동석한 여자 동생이 또 한 번 SNS에 사진을 올렸다는 것. 당황한 리콜남은 X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성유리는 "무서우니까 거짓말을 했겠지만 그러면 안된다. 더 커진다"라고 걱정했다. 
리콜남은 "계속 말다툼을 하다가 내가 먼저 이럴 거면 그만 만나자고 했다.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욕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그리는 안타까워했고 "이건 자기 업보다"라고 말했다. 
이날 X는 리콜남과 리콜식탁에서 다시 만났다. 리콜남은 눈물샘이 터져 쉽게 참지 못했다. X는 "반성은 좀 했나"라고 물었다. 리콜남은 "헤어진 다음 날 부터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X는 "다음 날 후회할거면서 왜 그랬나"라고 물었다. 리콜남은 "자존심을 부렸다. 나는 너를 휘어 잡으려고 했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려고 했지만 너는 항상 나한테 뭔가를 할 때 조심스럽게 배려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의 이야기를 들은 X는 "많은 걸 깨달았네"라고 말했다. 리콜남은 "4개월동안 몇 만 번은 네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덤덤하게 리콜남의 이야기를 듣던 X도 눈물을 보였다. 리콜남은 "시간을 돌린다면"이라고 운을 띄웠고 X는 "못 돌린다. 시간은 못 돌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콜남과 X는 스튜디오에서 다시 재회했다. 리콜남은 X를 보자 눈물을 보였고 이 모습을 본 그리는 "거짓말 안 하고 내 동생보다 더 운다. 내 동생이 이제 돌 지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