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서효림과 김수미가 서로를 향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4일 전파를 탄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김수미(김수미 분)와 서효림(서효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김수미 분)는 마태오(이서진 분)를 보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서효림(서효림 분)도 사무실을 찾아 시모인 김수미와 마주쳤다. 두 사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다음에 쇼핑을 함께가자고 약속했다.
마태오 사무실에 들어간 김수미는 김작가의 신작인 ‘내 아들의 여자’ 출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시각 서효림도 팀장 김중돈(서현우 분)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 아들의 여자’ 캐스팅에 대해 논의했다.

사무실을 나온 김수미와 서효림은 시어머니 역할과 며느리 역할을 묻던 중,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 캐스팅 논의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태오는 “결론적으로 더 좋은 일 아닌가? 방금 (작가) 통화했는데 더 잘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김중돈은 마태오가 중간에 수를 써서 김수미까지 넣은 것을 눈치 채고 “어떻게 말도 없이 인터셉트 하나?”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마태오는 “회사 살리고 싶으면 정신 똑바로차려”라며 날카롭게 받아쳤다. 이후 서효림은 김중돈에게 전화를 걸어 드라마를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소현주(주현영 분)는 사무총괄 매니저 유은수(김국희 분)가 마태오와 본인의 사이를 의심하자 “아빠 친구”다 라고 말하기도. 유은수는 “그런 줄도 모르고 너랑 마이사를 의심했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며칠 후 김수미는 서효림에게 “대본 잘 봤어? 나는 네가 김작가 작품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서효림의 신발을 보고 “구두 너무 예쁘다. 신상이야? 뾰족한 거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서효림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서효림은 미팅 전에 팀장님을 만나 “아침에는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엄마 얼굴보니까 도저히 못하겠다. 엄마는 내가 뭐 입었는지 뭐 신었는지 하나하나 다 지켜보면서 ‘어머 아가 그건 얼마 샀니?’ 6개월동안 붙어서 촬영할 거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라며 머리를 감쌌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