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가슴 노출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비비는 지난 13일 침착맨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정규앨범 'Lowlife Princess-Noir’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비는 새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비는 급증하는 시청자수를 보고 놀라워했다. 침착맨은 "원래 3~4000명인데 지금 6000명이다 방송하다 보면 더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에 비비는 "어떻게 하면 더 올라가나?”라고 물으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상체를 살짝 숙였고, 가슴을 노출하려는 듯한 포즈를 취해 침착맨을 당황케 했다.
침착맨은 "미리 하기 전에 말씀드리겠다. XX떨지 말라. 그냥 얘기다하다 보면 알아서 오신다”고 말했고, 비비는 "옛날에 인터넷 방송보니 그런 분들 많은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침착맨은 "뭐 난 좋다”며 상황을 넘겼다.
비비의 돌발 행동에 시청자들 역시 “여기는 그런 데 아니다” “큰일난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비비는 앞서 가슴 아래 라인을 드러내는 의상인 언더붑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비는 미국 코첼라 공연 직후 인터뷰에서 파격 언더붑 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과감한 의상도 당당하게 소화한 비비는 언더붑 패션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기도.
거침없는 솔직한 입담과 뛰어난 실력, 센스로 MZ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비비이지만 이번 가슴 노출 장난은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은 모두 노출을 좋아할 것이라는 편견을 은연 중에 내비친 것은 자신을 초대한 침착맨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무례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솔직함과 털털함도 좋지만 선을 지키는 예의 또한 필요하다.
한편 비비는 오는 18일 첫 정규앨범 'Lowlife Princess-Noir’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