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첫사랑' 전처와 "좋게 끝나..지금은 연락 無"…뜨겁게 안녕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15 09: 32

가수 은지원이 13년 만에 만난 첫사랑과 결혼 후 이혼한 뒤의 근황을 공개했다.
은지원은 14일 방송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 민지영, 김형균 부부와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민지영, 김형균 부부는 서명한 협의이혼 신청서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렸다. 이후 유진과 함께 장보기를 위해 나선 은지원은 “민지영이 김형균을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옛날 아내 보는 느낌이다. 비슷하다. 아내가 유도 선수였다. 진짜 세다. 하와이에 있을 때 내가 싸움 나면 다 해결했다”고 전처를 언급했다.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은지원은 전 아내가 첫사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3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한 거였다”고 이야기했다. 은지원은 2010년 4월, 아내와 처음 만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년 후인 2012년 8월 성격 차이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이후에도 전처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2013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성격 차이로 부딪히는 점이 많았다. 지금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고, ‘뭉쳐야 뜬다’에서는 이혼에 대한 상처를 위로하는 정형돈에게 “당사자가 안 되어봐서 모를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유진은 은지원에게 왜 이혼을 선택했는지 물었다. 은지원은 “서로 옛 생각만 했다. 첫사랑이니까”라고 밝혔다. 첫사랑이었던 만큼 좋은 기억만 있었고, 그 후의 변화는 생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결혼했지만 서로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게 이혼의 이유였다.
은지원은 “우린 좋게 끝났다. 서로 진짜 나쁜 감정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이혼 후 2년 간은 전 아내와 친구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은지원은 미래를 위해 자연스럽게 전 아내와 연락을 끊었다. 은지원은 “지금까지 연락을 잘 안 하게 됐다. 새로운 연인한테 너무 실례다. 말이 안 되는 행동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우스’를 찾아온 민지영과 그의 남편 김형균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눈물로 극적 화해, ‘협의이혼 신청서’와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민지영과 김형균은 두 번의 유산과 암 판정, 최근 갑작스럽게 당한 오토바이 사고를 계기로 서로를 향한 사랑이 변함없음을 깨달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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