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1)과 스페인 라 리가 소속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미드필더 이드리수 바바(27)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가나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 명단에 바바의 이름은 없었다.
![[사진] 마요르카 소셜 미디어 계정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2/11/15/202211150942771903_6372e34a55513.jpeg)
바바는 카타르로 향하는 것이 확정된 토마스 파티(30, 아스날)와 가나 대표팀 중원을 함께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바바는 이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라 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46분 만 소화하고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마요르카는 낙마 소식에 실망하고 있을 바바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당신(바바)은 투쟁과 헌신의 한 예입니다. 태양은 다시 빛날 것"이라며 "미래는 네 것"이라고 바바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한편 바바와 함께 마요르카가 소속팀인 이강인은 카타르로 향한다. 한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13일 카타르 도하 땅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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