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금수저'의 배우 정채연이 연우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정채연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이 가운데 정채연은 여자 주인공 나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작품에서 정채연은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연우가 오여진을 맡으며 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채연은 "저희가 다같이 학교 씬을 찍었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학교 씬을 몰아서 찍기도 했고, 지방 촬영도 많이 했다. 다같이 밥도 먹었다. 또래여서 즐겁게 촬영했다. 다 재미있었다"라며 웃었다.
특히 모모랜드 출신인 연우와 아이오아이, 다이아 출신으로서 공감대를 이룬 점에 대해 "극 중에서 만나다 보니까 음악 방송을 하면서 오다가다 본 적은 있던 것도 대화할 때 얘기하면서 그런 면에서는 공감대가 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연우가 이번 생일을 정채연과 같이 보냈다며 좋은 인연이 됐다고도 밝힌 터. 정채연은 "선배라 친해질 겨를은 없었는데 오히려 데뷔하고 나서 드라마에서 만나게 돼서 너무 신기하다는 얘기도 많이 했다. 극 중에 승유라는 배우도 저희랑 같은 학고였다. 학교 얘기를 많이 했다. 마침 그 날이 쉬는 날이었다. 휴차날인데 언니 생일이라 밥겸, 술겸 생일 끝날 때까지 같이 보냈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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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