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썸바디'서 연쇄살인마 변신.."모험하는 마음으로 도전"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1.15 11: 53

배우 김영광이 ‘썸바디’를 통해 연쇄살인마 역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넷플릭스 ‘썸바디’ 제작발표회는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과 함께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광은 ‘썸바디’ 성윤오 역에 도전한 이유로 “모험을 하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 감독님이 흔쾌히 손을 내밀어주셔서 저도 덥석 잡았다”고 말했다.

배우 김영광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15 /ksl0919@osen.co.kr

이어 김영광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품을 준비했냐는 물음에 “따로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윤오라는 인물을 만드는데 있어서. 이 사람을 보고 사람들이 알 수 없는 느낌? 무섭다기보다 그동안 못 봤던 느낌? 새로운 느낌을 받기를 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지말고, 제가 할수있는 현장에서 풀어둔 상태로 연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썸바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지우 감독, 배우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 김영광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15 /ksl0919@osen.co.kr
이를 들은 정지우 감독은 “지금 되게 멀쩡하게 연기하고 있는데, 촬영 중간 쯤 되니까 캐릭터의 그늘이 김영광 배우에게도 드리워지면서 걱정스러운 순간이 지속됐다. 잘 버텨내주기를 응원했는데, 지금 이렇게 멀쩡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광은 새로운 도전에 걱정되는 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걱정은 항상 있었다. 그때마다 밖에 나가서 쉴때마다 걸었다. 그런 걱정을 하지 않는 상태가 되면,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다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은 항상 기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영광은 역할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는 말에 “이번 작품을 하고, 다음 작품을 바로 들어가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벗어났다”며 다음 작품이 휴먼 멜로라고 깜짝 스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18일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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