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아' 임시완 "'트레이서' 보다 대사량 현저히 적어서 선택"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15 14: 25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임시완이 작품 선택 배경을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극본 홍문표 이윤정, 연출 이윤정 홍문표,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지티스트)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설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다. 배우 임시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1.15 / dreamer@osen.co.kr

임시완이 맡은 캐릭터는 극 중 이여름이 자주 찾는 도서관 사서 안대범이다. 임시완은 누가 말만 걸어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과남’ 같은 안대범의 매력을 순수한 눈빛, 말투로 완성해내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그려 궁금증을 높인다.
임시완은 “전작이 ‘트레이서’였는데 대사가 정말 많았다. 외우기도 빠듯했을 정도였는데, 촬영 당시에 ‘아하아’ 대본을 받았다. 대본이 현저히 적더라. 그래서 대사총량의 법칙을 지키기 위한 더없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그 부분에 많이 끌렸다”며 “그리고 이 작품을 봤을 때 나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팍팍한 일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그 속에서 대리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나 역시도 일상을 살아가면서 뿌듯함을 느끼지만 피로감도 느낀다. 그 지친 모습을 대리만족으로 충족시켜주는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오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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