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 요구 無"..'입방정' 강다니엘, 광고주x엠넷에 용서 받았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11.15 20: 31

사상 초유의 광고주 조롱 사태. 생각지도 못한, 생각할 수도 없던 방송사고였지만 다행히 원만한 이해로 사태가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강다니엘이 한시름 짐을 놓게 됐다.
코카콜라 측은 15일 OSEN에 “(‘스맨파’에서) 강다니엘의 발언은 말실수였을 뿐”이라며 "배상 요구를 한 적은 전혀 없다. 양사가 합의로 잘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널 무대에서 저스트절크의 우승, 위댐보이즈의 준우승을 발표했다. 모든 경연이 마무리 된 후 엔딩 코멘트를 하던 중 난데없이 “광고주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OOO 맛있어요”라고 외쳤다.

무대 위에서 강다니엘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8.25 /rumi@osen.co.kr

문제는 이 제품명이 실제 ‘스트릿 맨 파이터’의 협찬사가 아닌 경쟁사였던 것. 강다니엘은 웃으며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고 해명했지만 방송사고와 다름없던 돌발행동에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
강다니엘이 출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14 / dreamer@osen.co.kr
논란이 커지자 강다니엘 측은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였다.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서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광고주께 죄송하다”라고 사죄했다.
이와 관련해 광고주 측에서 강다니엘에게 배상 요구를 했다는 루머가 돌긴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엠넷 관계자 역시 OSEN에 “코카콜라의 입장과 동일하다”며 우려할 분쟁은 없었다고 알렸다.
한편 ‘스트릿 맨 파이터’는 환상적인 칼군무를 앞세운 크루 저스트절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뒤를 이어 위댐보이즈, 엠비셔스, 뱅크투브라더스, 원밀리언, 어때, YGX, 프라임킹즈가 순위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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