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가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원호는 15일 팬카페를 통해 “제가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어요”라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오는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원호는 “지금까지 위니들과 함께 한 하루하루, 그날들을 하루씩만 생각 해도 다시 만날 날이 다 지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아왔네요 우리”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위니가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 둘 테니 위니도 그동안 못했던 일들 조금 여유롭게 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했다.
몬스타엑스 출신인 원호는 지난 2020년 솔로로 데뷔해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원호가 남긴 글 전문이다.

위니들 제가 국방의 의무를 하게 됐어요!
지금까지 위니들과 함께 한 하루하루, 그날들을 하루씩만 생각해도 다시 만날 날이 다 지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아왔네요 우리.
위니가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둘테니 위니도 그 동안 못했던 일들 조금 여유롭게 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위니, 조금만 기다려줄래요?
우리가 만난 이후로 제가 없는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우리 위니.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고, 계절이 지나고 지나 이듬해 여름,제가 위니에게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준 날. 같은 날, 바로 그날처럼 멋지게 위니에게 찾아올게요.
내가 돌아올 자리, 나의 집, 내 전부인 위니의 문앞에 다시, 위니의 원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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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