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파트리샤 소개팅 훔쳐본 조나단.."쟤 미쳤구나" 경악[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16 11: 35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동생 파트리샤의 첫 소개팅을 몰래 지켜봤다.
15일 조나단의 유튜브 채널에는 "미..미치겠다.. 파트리샤 인생 첫 소개팅 그걸 지켜보는 오빠 ㅅㄲ"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조나단은 "오늘 리샤가 소개팅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딘데. 근처인것같은데?"라고 소개팅 장소로 돌진했다.

파트리샤는 연남동의 한 감성 식당에서 소개팅남과 만났고, 조나단은 스태프들과 함께 가게 내부에서 상황을 지켜봤다. 그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동생의 모습에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리샤 리액션이 고장났다. 고장난거 처음이다"라며 놀랐다. 이후 소개팅남은 "제가 많이 먹는다"며 "음식 잘 드시냐"고 물었고, 파트리샤는 "저도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요즘 운동중이라서"라고 이미지 관리를 했다. 이에 조나단은 "얘 지금 거짓말한다. 리샤가 PT를 끊었는데 약간 기부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술 별로 안먹는다"는 파트리샤의 거짓말에 말을 잇지 못하는가 하면, 파트리샤가 "활동적인거 좋아하긴 하는데 연애는 다른것 같다. 연애할때는 실내를 더 좋아한다"고 말하자 "실내에서 뭐해. 파트리샤 이 발언 실례인데. 용서할수 없는데?"라고 분노를 표했다.
그런가 하면 파트리샤는 취미를 묻자 "테니스 좋아한다. 하다보면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볼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나단은 "리샤 테니스 한번도 안쳐봤다. 거짓말이 난무하는 상황이구만"이라며 "여기 오면 리샤의 취향도 다 바뀌네요?"라고 황당해했다.
이후 소개팅남은 "어떤 스타일 몸 좋아하냐"고 물었고, 파트리샤는 "오빠 몸"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조나단은 "내가 잘못.. 다시 돌려봐라.. 아 오빠몸.. 쟤 미쳤구나"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격정 멜로 영화를 봤다는 파트리샤의 말에 줄거리를 찾아본 조나단은 "이거부터가 큰일났는데? 당황스럽다"며 "이분이 진심이 느껴진다. 싫다. 밥나온지 10분정도 댔는데도 이게 그대로인거 자체가 기적이다. 봐라. 입에 안맞냐고 묻지 않냐. 리샤가 이런얘기를 들을줄이야. 리샤 오늘 100% 라면먹는다"고 말했다.
조나단의 폭풍 리액션과는 별개로 파트리샤는 소개팅남과 연락처 교환까지 순조롭게 이어졌다. 하지만 놀란 조나단은 "연락처??"라고 큰 소리를 냈고, 결국 파트리샤에게 들키고 말았다.
소개팅이 끝난 후 파트리샤는 1층에 있던 조나단과 맞닥뜨렸다. 그는 "오빠가 여길 왜 오는데"라며 화를 냈고, 조나단은 "일단은 잘 봤고요. '애프터'는 무슨 영화예요?"라고 물어 파트리샤를 당황케 했다. 그는 "끝나고 어디 따로 가시려고 하셨던데? 일단 리샤는 저랑 집을 가고요"라고 말했고, 파트리샤는 "오빠는 뭐하냐"며 "집에 가세요 그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조나단은 "저도 소개팅 한번 진행해주세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네가 소개팅하는걸 리샤가 본다고 생각해봐라"라는 제작진에 "저는 싫다"고 단호히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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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나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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