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극단시절 알바 多..류승룡과 비데 조립도” (‘유퀴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1.16 11: 46

배우 유해진이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놨다.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유해진 자기님이 길거리 캐스팅 당한 썰 (feat. 알바짝꿍 류승룡)’이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세호는 “어떤 분은 연기에 집중하면 상황에 몰입이 돼 카메라가 안 보인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고, 유해진은 “전 느껴져요. 전 다보이고, 누가 벌떡일어나는 것도 보이고”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그럼 연극하실 때도 관객분들도 다 보이고?”라고 물었고, 유해진은 “연극은 또 관객들을 다 보고 해야해요. 등지고 하면 안되죠”라고 받아쳤다.
이어 유재석은 “극단에 계실 때 류승룔 배우와 아르바이트를 하셨다고?”라고 질문을 던졌다. 유해진은 “그 때 대학로에서 배가 고파서 빵 하나를 사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그 코트를 입은 신사분이 툭툭치더니 ‘아르바이트 할 생각이 없냐’고 묻더라.
그러면서 유해진은 “‘비데 공장인데, 비데 조립하는 건데 할 생각있냐’더라. 없어보였나보다. 근데 페이가 괜찮았다. 친구 1명을 데려오라고 해서 류승룡 씨한테 물었더니 좋다더라. 그래서 한 달인가를 방 잡아놓고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조립 알바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해진은 “저는 그런 일이 많았다. 너무 힘들어서 ‘오늘 너무 힘든 날이다’ 이러고 있으면, 누가 등을 두드리시더라. ‘오토바이 면허 있냐, 배달 해볼 생각 있냐’고 묻더라”고 전했고, 조세호는 “흔히 말하는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당했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선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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