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게 나왔다"…'컬투쇼' 류준열·김성철·조윤서, '올빼미' 이끈 젊은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16 15: 49

 배우 류준열, 김성철, 조윤서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컬투쇼’를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16일 오후 생방송 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컬투쇼’)에는 영화의 홍보를 위해 류준열, 김성철, 그리고 조윤서가 출연했다.
세 사람이 출연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배급 NEW,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담담)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가 소현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이달 23일 극장 개봉한다.

주맹증을 앓는 경수 역을 맡은 류준열은 “현대적으로 풀어냈고 독특한 설정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소현세자 역의 김성철도 “소현세자의 죽음을 경수가 목격을 하는데, 범인이 누구인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보탰다. 이어 그는 “류준열 형이 진짜 멋있게 나온다. 보고 바로 전화해서 ‘인생캐’라고 얘기했다. 형이 나온 작품은 거의 다 봤는데 이번에 유독 멋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을 연기한 조윤서는 “강빈은 사건의 실마리를 알고 남편 소현세자의 죽음을 파헤친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부부 케미를 위해 노력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성철은 “관련된 책을 찾아봤다”고 답했다. 조윤서는 “김성철 오빠처럼 찾아봤는데 너무 슬퍼서 안타까움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다행히 영화를 볼 때 그런 면이 잘 보인 것 같아서 울컥하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동안 교복을 입고 찍는 학생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 연기한 캐릭터와 나이 차이가 크다. 캐릭터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거 같아서 욕심을 내면서 열심히 찍었다”고 영화 팬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영화 이야기 이외에도 일상부터 이력까지 전하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는 류준열은 “아직도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삼청동에 있는 아트선재센터에서 11월 말까지 한다”며 “제 사진보다 좋은 전시들이 많은데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이번에도 이동휘를 초대했냐”고 묻자, 류준열은 “지난번에 이동휘 형을 초대했었는데 안타까운 일이 있어서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첨부 사진을 통해 류준열의 전시회를 찾았던 이동휘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고 웃음이 터져나왔다. “류준열 사진전이 아니라 이동휘 사진전에 류준열이 간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이어졌다. 당시 이동휘가 화려한 꽃 그림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갔기 때문. 그날의 호스트보다 옷을 더 화려하게 입은 손님 이동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김성철은 “연기 천재설이 있다”는 말에 적극 해명했다. 그는 “제가 연기 천재는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 피, 땀, 눈물을 흘려서 준비한 것”이라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현역 입학에 대해 밝혔다.
2013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손호준 분)의 첫사랑 역을 맡았떤 조윤서는 “어릴 때는 가수가 꿈이어서 가수로 데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연습생 시기도 거쳤는데,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나는 연기만 해야겠다 싶었다”고 배우에 집중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빈과 함께 가수 연습생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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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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