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24세 연하♥' 최성국 부러워 "부산 자주 간다" ('옥문아')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1.17 06: 55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광규가 최성국을 부러워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김광규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절친 최성국에 대한 부러움을 전했다. 
김광규의 절친 최성국은 앞서 '옥문아'를 출연해 김광규의 근황을 알렸다. 김광규는 "자세한 건 얘기 안 하고 방송 보면 알거라더라"고 들었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갔다"고 폭로했다. 

출연진들은 먼저 "부산에 자주 가셨냐"고 물었다. 이는 해운대 카페에서 24세 연하 신부를 만난 최성국이 부러웠는지 짚은 것. 김광규는 "그 카페에 갔다"며 "너무 궁금해서 부산 간 김에 어머니 집 갔다가 잠깐 갔다.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광규가 카페에 있던 한 시간 동안은 눈에 띈 사람이 없었다고. 그러면서 김광규는 "최성국이 나보다 결혼 늦게 할 줄 알았다. 너무 배신감 느꼈다"고 전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김광규는 "일 년 동안 나랑 많이 만났으나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물어보니 자기는 돌려서 농담으로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말했는데 안 믿었다”라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성국은 김광규에게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성국이가 결혼 전까지 나한테 신부를 안 보여주려고 했다. 그러다 어느 날에 우연히 전화를 했는데 촬영 중이라 못 만난다고 해서 혼자 밥 먹으러 갔다. 그런데 그 식당에서 둘이 밥 먹고 있더라. 거짓말했다 걸린 거다. 꿈인 줄 알았다"고 김광규는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규는 "눈이 마주친 순간 ‘모른 척하고 가야 하나?’ 싶었는데 배가 고파 들어가서 합석했다. 그 이후 최근 5번 정도 함께 만났다"며 "사실 배가 아프다. 현타가 온 게 너무 잘 어울린다. 성국이의 빈 곳을 채워주는 게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송은이는 김광규의 자가 마련을 언급하며 과거 시상식에서 유재석에게 집값을 잡아달라 부탁했던 이유를 궁금해했다. 김광규는 “그때 집값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을 때다 주변에서 집값이 내릴 테니 집을 사지 말라고 했다"며 대답을 시작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그래서 저축을 했다. 당시 월세 살던 강남집이 10억이었다. 10억이 13억이 됐을 때 은행 창구 직원이 지금이라도 집을 사라 했다. 그런데 대출은 무서웠다. 나보다 더 힘 있는 친구가, 영향력이 있는 친구가 뭔가 얘기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광규는 "재석이나 강호동이 한 마디 해주면 파급이 있지 않을까 했던 거다. 집값으로 스트레스받는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얘기했다”라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수상소감 이후 변화가 있었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욕만 엄청 먹었다. 그래도 저는 많이 순화한 거다. 당시 집값 스트레스는 욕 안 한 게 다행일 정도였다”라 고백했다. 
이어 김광규는 "사실 자가라 좋았던 건 딱 6개월이었다. 지인들이 서울에 있는데 송도에서 서울까지 왔다 갔다 하는게 너무 힘들다. 서울 집값이 왜 비싼지 알겠다 싶었다"고 말해 '짠함'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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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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