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집 3채 보유 "하는 일은 사업" 단아한 능력녀 등극('나는 솔로')[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1.17 01: 17

‘나는 솔로’ 영숙이 단아한 외모에 흔치 않은 직업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16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1기 여성 출연자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지난주 남성 출연자들의 직업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 은행원, 사업가, 연봉 단위의 주식 및 해외 영업 회사원, 대학 병원 외과 의사, 바둑 기사 출신의 치과의사 등 놀라운 스펙이 공개 돼 화제가 됐다.
밀라 요보비치 닮은 꼴로 시선을 끈 영자는 IT 업무 담당의 금융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영자는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IT 회사에서 8년 차 직장인으로 근무 중이다. 제가 인상은 세보이고, 차가워보이지만, 저는 의리있는 와이프가 될 수 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절대로 남편 혼자만 놔두고 싶지 않다. 해결을 같이 할 거고, 해결이 안 되면 저는 굉장히 같이 슬퍼할 거다”라면서 곧은 태도로 자신을 소개했다.

옥순은 “저는 청주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는 나이가 응급하다. 37살이다”라며 “저는 살면서 연애 기간이 한 달을 못 넘겼다”라며 독특한 자기 소개를 이어나갔다. 옥순은 거의 모태솔로나 다름없는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해 자신만의 발랄하면서도 특이한 매력을 뽐냈다.
단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차림새로 시선을 끈 현숙은 파워 동안임을 입증했다. 20대로 보였던 외모는 사실 35살이었던 것. 현숙은 “저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소싱팀 과장이다. 과장이 된 지 2년 째, 직장생활은 10년 째다. 나이는 35살이다”라고 말해 여성 출연자는 물론 남성 출연자까지 다들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현숙은 자기 소개를 하면서 "원래 세 분 마음에 들었는데, 한 명은 정 떼려고 한다. 그분이 다른 한 분만 보기 때문이다"라며 상철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숙의 마음에 새로 들어선 사람은 바로 영수였다. 영수의 조용한 분위기가 현숙을 끌리게 했던 것. 그러나 현숙은 “영수, 차분해요. 저를 다 포용해줄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그랬다. 대신 재미가 없어했다”라며 첫 데이트 후의 감상을 전했다.
정숙은 8년 차 변리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숙은 “저는 29살에 합격하고, 30살부터 서울에서 특허 일을 하다가 작년부터 부산에 내려와서 대학교에서 특허 일을 하고 있다”라면서 동시에 영철과 육촌 관계인 걸 알게 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모든 출연자들이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라며 놀라워 한 건 당연했다.
역시나 단아한 미모로 인기를 끈 순자는 성악 전공의 재활 필라테스 강사로, 그는 연애는 곧 결혼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순자는 "제가 솔로 6년 차다. 제 자신을 가다듬고 상대를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해 건강하고 순수한 연애관을 알려 광수와 영철의 마음을 한 번 더 흔들어 놓았다.
마지막으로 영숙은 단아한 미모에 의외의 직업을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숙은 “저는 주방 기기 매매와 설치 사업을 하고 있다”라면서 “일한 지는 한 3년이 됐고, 3년 간 1년에 집 한 채씩 샀어요”라고 말했다.
또 영숙은 “제가 차를 한 대 봐뒀다. 그런데 여기 오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는 거라면, 자율주행차로 바꿀 의향이 있다. 상대방이 뭔가를 하려고 하면, 저는 그걸 서포트해주고 지원해줄 의향이 있다”라며 외모와 반전된 직진하는 연애관을 보여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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