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영숙이 의외의 직업을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6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1기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 소개가 시작되었다. 지난 회 남성 출연자들의 놀라운 스펙에 큰 화제가 되어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 소개를 큰 관심을 받았다. 남성 출연자의 경우 은행원, 사업가, 주식 거대 보유의 회사원, 대학 병원 외과의사, 바둑 기사 출신의 치과 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해 관심을 쏟았다.
여성 출연자 중 옥순은 서울대 출신의 수학 강사라는 이름으로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그의 자기소개가 시선을 끌었다. 남다른 활기참이 넘치는 옥순은 직장인 극단과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혀 다재다능한 끼를 자랑했다.

고운 얼굴로 남성 출연자의 시선을 끌었으나 다소 털털한 성격으로 한 번의 반전을 준 현숙은 놀라울 정도의 동안이었다. 현숙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소싱 팀 과장으로, 무려 10년 차 직장인에 2년 차 과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현숙은 첫 인상에서 상철을 꼽으며 상철에게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상철이 첫인상부터 내내 영숙에게만 시선을 주어 자기소개 당시 내향적이라고 소개한 외과의사 영수와 첫 데이트를 나섰다.
영자는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금웅엽 IT 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이었다. 영자는 “저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IT 회사에서 8년 차 직장인으로 근무 중이다. 제가 인상은 세보이고, 차가워보이지만, 저는 의리있는 와이프가 될 수 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절대로 남편 혼자만 놔두고 싶지 않다. 해결을 같이 할 거고, 해결이 안 되면 저는 굉장히 같이 슬퍼할 거다”라며 자기 소개를 했다.
청순한 인상에 발랄한 성격을 보인 순자는 성악 전공의 재활 필라테스 강사였다. 순자는 “저는 솔로나라 지원 계기가 솔로가 된 지 6년 째다. 언니가 지원을 해줬다. 저는 연애는 곧 결혼이다. 제 내면이 다듬어지고 만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순자를 첫인상으로 선택한 광수와 영철은 여전히 순자를 우선으로 선택했다.

단아한 외모에 정숙한 이미지의 영숙은 의외의 직업을 밝혔다. 바로 영숙은 주방 기기 매입 및 판매를 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었다. 영숙은 “저는 주방 기기 매매와 설치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소개해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식당에 가서 철거를 해서, 설거지를 해서 다시 파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아버지가 하던 일이냐. 철거 예정인 가게에 가서 그걸 씻고 다시 파는 일을 배웠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영숙은 “일한 지는 한 3년이 됐고, 3년 간 1년에 집 한 채씩 샀어요”라고 말해 놀라운 재력을 과시했다. 또 영숙은 “제가 차를 한 대 봐뒀다. 그런데 여기 오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는 거라면, 자율주행차로 바꿀 의향이 있다. 상대방이 뭔가를 하려고 하면, 저는 그걸 서포트해주고 지원해줄 의향이 있다”라며 터프하면서도 사랑에 맹목적인 면모를 보여 남성 출연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