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동갑’ 장원영, 수능 미응시vs김성주 아들 김민국 “공부 체질 아니었지만”[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1.17 09: 48

19살 동갑인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수능을 두고 다른 선택을 2022년 수능날을 보내고 있다.
장원영은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당사는 장원영과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원영이 수능보다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 센터로 데뷔한 장원영은 지난해 12월 아이브로 재데뷔한 후 가요계 대표 MZ의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다.
장원영은 걸그룹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각종 광고를 섭렵했고, 음악방송과 시상식 진행자로 나서며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바쁜 국내 활동 외에도 해외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그야말로 눈코 뜰새 없이 활동하고 있는 장원영은 수능에 미응시, 대학생활 보다는 연예 활동을 선택했다.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10.15 /rumi@osen.co.kr
남다른 필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성주 아들 김민국은 수능을 치르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심경과 함께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국은 “어릴 적부터 공부가 체질이었단 말은 못했습니다. 어딜 가던 중간은 가던 삶이었어서 뭐 그 정도에 만족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해이해진 가치관을 가지고 살던 저로써는 제 선배님들과 지금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공부하는 제 동기들이 누구보다도 멋있고 존경스러웠습니다”라며 "저 또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는다는 말은 안 하겠습니다만 저와 다른 방식으로 정말 사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제 동기들은 그 누구보다도 그 노력을 인정 받을 가치가 충분한 친구들입니다"라며 올해 유독 친구들을 향한 응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8시간 동안 적어갈 것은 지난 19년 간의 여정이고, 그 여정이 어떠했던지 간에 그 시간들은 존재만으로 인정 받을 가치가 충분하여 그 가치에 대한 답변은 분명 만족스러울 만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국은 "내가 너희들과 동기라는 이름을 달고 지낼 수 있는 것보다 자랑스러웠던 일은 없었다고 나보다 몇 배는 더 용감한 너희들이 참으로 부럽다고 알아줬으면 하는 비겁하고 간사한 바람입니다 끝나면 밥이라도 먹자”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원영과 김민국은 2020년 김민국의 채널을 통해 처음 언급됐다. 당시 김민국와 장원영이 동갑으로 묶여 화제가 됐다.
김민국은 “왜 그래요 나한테 왜”라며 김민국이 위클리 멤버 지한, MCND 멤버 윈, 아이즈원 멤버 장원영, H&D 멤버 남도현과 나란히 2004년생 동갑이라는 내용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민국은 "말해봐요. 이거 나 먹이려고 올리신 거죠”라며 억울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년여 만에 다시 장원영과 김민국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언급됐다. 장원영은 “김민국 씨가 대중에게 어린 이미지다. 내적 친밀감이 생긴 게 활동하면서 그분 이름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2020년부터 뗄레야 뗄 수 없는 동갑 인연이 이어졌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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