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 내부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황보라는 16일 자신의 SNS에 "2022년 11월 6일 아빠의 손을 꼬옥잡은 하나뿐인 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보라-김영훈 대표의 결혼식 현장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황보라는 가녀린 어깨선을 강조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진로드 입구에 서 있으며, 남편 김영훈 대표와 서로를 마주보면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이어 외동딸인 황보라는 "아빠의 손을 꼬옥잡은 하나뿐인 딸"이라며 친정 아버지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평생의 동반자' 김영훈 대표와 달콤한 입맞춤 장면, 두 사람이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 장면, 버진로드를 퇴장하며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가 쏟아지는 장면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시물을 접한 동료 연예인들도 많은 댓글을 남겼다. 김혜수는 "♡♡♡♡♡♡♡", 김지민은 "둘이 키스하는 걸 자주보는 나! 행복하다", 최여진은 "이쁘다 우리 보라", 최희는 "언니 넘넘 축하해요"라며 축하했다.

이와 함께 황보라는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을 미루고 연탄 기부와 배달 봉사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근 에너지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 연탄 1만 장을 기부했으며,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16일 OSEN 단독 보도)
연탄 1만 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천만 원으로, 황보라는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배달 봉사까지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한편 황보라는 매년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가까운 지인들과 연탄봉사에 앞장 섰는데, 2018년부터 무려 4년 동안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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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보라, 서울연탄은행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