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덕분" 조혜련, 동생 부부·모친 고부갈등 해결했다 ('라스')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1.17 10: 41

"오은영 선생님이 감싸주신 거죠". 코미디언 조혜련이 '라디오스타'에서 동생 조지환 부부와 모친의 고부갈등을 해결해준 오은영 박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에서는 조혜련이 배우 송일국과 배해선, 가수 정동원, 댄서 트릭스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라는 특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만 안 두겠어"는 과거 조혜련의 유행어인 만큼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다채로운 주제로 토크를 주도했다. 송일국의 연기를 지도했던 반전 과거로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최근 '반인반수(반 연예인, 반 선수)'라 불릴 정도로 축구와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에서 활약 중인 점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조혜련은 이날 '라스'에서 또 다른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약칭 결혼지옥)'에 친동생 조지환 부부가 출연한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결혼지옥'에서 조지환은 아내가 쇼핑 호스트를 하기 위해 일을 관두고 고전 중인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고부 갈등도 있었으나, 다행히 오은영 박사의 진심 어린 조언과 상담 끝에 부부 갈등은 물론 고부 갈등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결혼지옥'에 출연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제 동생 부부를 많이 응원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제 올케가 쇼핑 호스트를 하고 싶어했는데 진짜 하게 됐다. 온라인의 한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제 정말 잘한다"라며 기뻐했다. 실제 조혜련은 조지환 아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터. 동생 내외를 응원하는 조혜련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는 '결혼지옥'에서 등장한 고부갈등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던 점에 대해 "저희 어머니가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었다. 그런데 오은영 박사님이 감싸주셨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은영 박사님이 어머니의 인생을 돌아보고 위로해주셨다"라며 "엄마가 덕분에 마음의 치유를 받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아가 조혜련은 "동생 부부와 어머니 사이도 좋아졌다"라며 '결혼지옥'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강조했다. '라스'까지 이어진 '결혼지옥' 이야기와 가정사에 대해 조혜련의 고백이 진정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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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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