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하우스’의 오대규가 하희라를 위한 깜짝 선물을 공개한다.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배우 오대규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세컨 하우스 리모델링 현장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최수종은 오대규와 함께 하희라의 전용 공간이자 기부채납 후에는 다용도 작업실로 활용될 창고의 지붕 공사에 돌입한다. 오대규는 작은 못질 하나에도 힘 조절과 균형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으며 최수종에게 “이렇게 한땀 한땀 직접 만드는 집이라 더 애정이 가겠다”라고 말한다.
최수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희라 씨를 위한 공간을 꼭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완성돼 가니까 너무 좋다. 분명히 기쁨과 감사의 표정을 지을 것 같다. 직접 다 완성해서 ‘짠’ 하고 보여주고 싶다”라며 ‘잉꼬부부’다운 달달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세컨 하우스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니까 또 다른 인생을 맛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이 단어로 보면 명사지만 사실은 동사다. 어떻게 살아갈까 답을 찾아가는 거다. 앞으로가 너무 기대된다”라며 세컨 하우스의 완성을 앞둔 행복한 심경을 전한다.
두 사람은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동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가 하면 실내 인테리어 공사에도 투입되며 만능 일꾼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오대규는 정교함이 요구되는 욕실 타일 시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그러나 잠시 후, 두 손을 모은 오대규가 “죄송합니다”라며 최수종에게 급 사과하는 모습이 펼쳐졌다고 전해져, 과연 욕실 인테리어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오대규는 이날 하희라를 위한 깜짝 음식 선물을 공개한다. 그의 선물에 최수종은 “이거 희라 씨가 진짜 좋아하는데”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해 무슨 메뉴였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오대규의 지원사격에 크게 감동한 최수종은 이날 스윗함이 한도 초과된 특급 애교를 선보였다고. 그러나 오대규는 당황하지 않고 쿨한 리액션을 보이면서 “하희라 선배님께 배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긴다.
최수종과 오대규의 선후배 케미는 과연 어땠을지,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리모델링 현장은 17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