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딸에게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16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김구라 딸 최초공개’라는 제목으로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식당에 방문한 김구라와 아들 그리의 모습이 보였다. 뒤에서 들려오는 아이 울음소리에 김구라는 “촬영장에 동생이 왔다. 동현이 본 지도 오래됐고 해서”라고 설명했고, 그리는 “종종 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구라는 “돌잔치 이후로 처음 보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그리는 “그렇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동현이가 아직도 츤데레라 동생한테 막 그렇게 하진 못한다”고 서먹한 남매관계를 고백했고, 그리는 “그래도 보면 머리도 쓰다듬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그건 당연한 거 아니냐. 남들도 하는 건데 그것도 안 하냐”고 버럭했고, 그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딸을 향해 방긋 미소 지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이혼한 뒤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로 대체했으며, 재혼 1년 만인 지난해 9월 득녀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