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할머니, 일제강점기 산증인으로 ‘파친코’ 출연→9번's 오디션” (‘바달집4’)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1.18 06: 55

'바퀴 달린 집4’ 김민하가 ‘파친코’ 출연을 위해 9번의 오디션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제강점기 산증인인 할머니가 출연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에서는 삼형제 성동일·김희원·로운과 ‘파친코’를 통해 전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스타 김민하의 안동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성동일이 구운 고기를 먹은 김민하는 “엄청 웨이팅 긴 식당같다”라며 감탄했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너 영어 진짜 잘하는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육즙 가득한 갈비를 보며 성동일은 “이렇게 두꺼운 거 처음본다. 미쳤다”라고 말하기도.

로운은 “진짜 예술이다”라며 부드러운 고기에 감탄했다. 김희원은 “고기가 진짜 맛있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성동일은 “고기에서 육즙이 거의 물 한 컵 먹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깔끔하고 담백한 희원표 콩가루 시래깃국을 먹은 로운은 “아무것도 안 들어가고 시래기만 들어간거다”라며 극찬했다. 김민하 역시 “너무 맛있다. 이거 진짜 밥 두 그릇 뚝딱”이라고 말했다.
시래기 껍질을 안 벗겨도 된다는 말에 김희원은 “우리 다 벗겼는데”라며 울컥했다. 이어 김희원은 “안 벗긴 것도 있기는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획사도 없이 혼자 파친코 역할을 따낸 것에 대해 김민하는 “(1차 오디션은) 셀프였다. 그 다음은 화상채팅이었다. 그 다음에 또 (화상채팅)으로 연기헀다. 다음에 인터뷰. 케미스트링도 있었다. 남자 주인공이랑 케미를 보는 거다. 그거 두 번”이라고 말했다.
김민하는 “케미 매칭이 또 있었다. 그 다음에 감독을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성동일은 “9번만에 만난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무려 네 달에 걸친 오디션에 대해 김민하는 “재밌었다. 오늘은 무슨 말을 할지”라고 말하기도.
성동일은 “민하 할머니가 90살 정도 되셨는데 ‘파친코’(일제 강점기) 산증인이시다. 보시고 뭐라고 하셨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민하는 “여쭤보고 파친코에 합격헀을 대도 이 역할이 돼서 너무 행복한데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너가 해야하는게 슬프다고 하셨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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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퀴 달린 집4’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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