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캠핑도 좋다는 이유영..이상이 “누난 질문 많이 받으면 당황”(‘딱 한번’) [어저께TV]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1.18 06: 53

배우 이상이가 이유영의 속마음을 간파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찐친 이상 출발-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에서 친구들은 와이너리와 캠핑 체험에 도전했다.
이날 모든 친구들은 일어나 와이너리 체험을 위해 이동했고, 수호는 운전을 맡아 친구들을 이끌었다. 화창한 날씨에 와이너리에 도착한 이들은 엄청난 규모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버스킹 무대에서 아는 노래가 들려나오자 앞에서 박스를 치면서 대화를 나눴다. 케이팝 가수를 묻는 질문에 손을 번쩍 든 수호는 “수호 from 엑소”라고 답하며 인사했고, 친구들은 버스킹 공연들으며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와이너리 안으로 들어간 친구들은 오래된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구경했고, 시음을 하기도 했다. 이규형은 시음을 도와주는 직원을 보며 이유영에게 “애드워드 노튼 닮았다”라고 말했고, 친구들 역시 이에 공감했다.
직접 와인 제작에 나선 친구들은 각자 다른 맛의 와인을 맛보며 원하는 비율로 와인을 담았고, 단 1병의 와인을 완성했다. 와인 라벨에 직접 사인까지 넣은 이들은 와이너리에 있는 알파카 체험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간단하게 식사를 했고, 이상이는 한 눈에 어색한 수호와 임지연의 관계를 꼬집었다. 수호와 임지연은 이를 인정하며 “대학 동기인데도 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사실 준면이가 제일 어렵다. 저에게는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었다”고 고백했고, 수호는 “동기인데 많이 못봤다는 걸, 서로 어색한 걸 안다”고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자리를 이동해 캠핑에 도전했고, 직접 불을 피우고 고기를 맛봤다. 이상이와 이유영은 소시지를 구우면서 이색 꽂기에 도전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센 화력 때문에 소시지를 제대로 굽지 못하자 이규형은 휴대용 버너와 냄비에 소시지를 올리면서 재치를 발휘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열악한 캠핑에 친구들은 당황스러워 했고, 임지연은 “유영 언니 캠핑 처음인데 다시는 캠핑 안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임지연은 “아니? 너무 좋은데”라며 “나. 너무 행복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의심하는 친구들과 달리 이상이는 “유영 누나는 질문 많이 받으면 당황해”라고 찐친 면모를 드러내며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이는 수호의 ‘Hurdle’과 이규형이 참여한 뮤지컬 ‘헤드윅’ OST ‘The Origin of Love(사랑의 기원)’를 기타로 연주해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이상이는 친구들이 요구한 노래를 연주하며 깜짝 콘서트가 진행되기도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딱 한 번 간다면’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