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8기 영수가 중학생 때부터 술을 마셨다고 고백했다.
영수는 최근 개인 SNS에 “동네 소시지 가게에서 만난 대딩 같던 독일 고딩들 엄청 즐거워 보이기에 말 걸고 합석. ‘대학에서 뭐 전공해?’ 고딩이란다. ‘식당에서 술 마셔도 돼?’ ‘원래 안되지만 그냥 마셔’ ‘오호, Prost!’”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중딩 때, 첫 소주에 굴다리 밑에서 굴러떨어졌던 나 동질감에 무척 반가웠다. 한국에서 학원 간판으로 많이 쓰던 김나지움(Gymnasium, 인문계 과정)이 대체 뭔지 알게 된 뜻밖의 성과”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특히 영수는 “’명문대'라는 개념은 없고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 지역에 따라 대학을 결정한단다. 즐거움의 원인은 이거였을까? 이후 독일 교육 체계에 관심이 생겨 세계관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독일의 교육 문화에 박수를 보냈다.
영수는 그동안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를 통해 음주가무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던 바다. 아니나 다를까, 중학생 때 처음 소주를 마셨고 독일에서도 고등학생들과 술을 마셨다는 고백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영수는 외국계 무역상사에 재직 중인 37세 직장인이다. 자기소개 때 퀸의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커플 등극에 실패했지만 이후 ‘나솔사계’에 재등장, 백합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