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라이브 방송 중 오열, 과부하 왔다..너무 부끄러워”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1.18 11: 38

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에서 오열한 이유를 밝혔다.
비비는 18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첫 정규앨범 ‘Lowlife Princess-Noir’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비의 이번 메인 타이틀 곡 '나쁜년(BIBI Vengeance)’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 중 ‘분노’에 초점을 맞춘 곡이다. 한번쯤 느꼈을 복수심을 테마로, 직설적인 노랫말이 사이다처럼 시원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CGV에서 가수 비비(BIBI)의 첫 정규 앨범 ‘Lowlife Princess-Noir’의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br /><br />가수 비비가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2022.11.18 /ksl0919@osen.co.kr

비비는 앞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빠듯한 스케줄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눈물 흘렸던 일에 대해 “저는 도화지 같은 사람인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시간대에 뭘 그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이다. 저는 열심히 TPO를 맞추려고 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게 과부하가 와서 그렇게 힘든 상황이 오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 변화에 예민한 사람이어서 짧은 변화를 거치다 보니 많이 예민해진 것 같다. 제가 일 욕심이 많아서 제 자신을 과부하시킨 것 같다. 그때는 3일 밤을 새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잠 깨려고 라이브를 켰는데 그런 사달이 났다. 너무 부끄럽다. 이걸 친구와 했어야 했는데 제가 친구가 없어서 팬들과 하게 됐다. 제가 유명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mk3244@osen.co.kr
[사진]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