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강수지는 18일 “걸으러 나가요. 운동 다시 시작한 지 두달 되었어요”라며 직접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이어 강수지는 “동네를 걷다 보면 아빠가 저기서 웃으며 걸어오는 것 같아서 눈물도 흘리면서요. 아빠!!! 하고 사람 없을 때엔 큰소리로 불러 보기도 해요. 너무 보고 싶어요. 부모님이 옆에 계시다면 손 한번 잡아보세요. 왜 이제야 잡았을까.. 너무나 많은 감정 속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질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에서 강수지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눈물을 간신히 참고 있는 듯한 표정이다.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민낯을 공개한 강수지는 부친상 이후 깊은 슬픔으로 인해 살이 많이 빠진 듯 수척한 얼굴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지는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했다. 슬하에 1녀가 있으며, 지난 5월 부친상을 당했다. /elnino8919@osen.co.kr